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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 '인기몰이' 제품은?

통일/북한

    北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 '인기몰이' 제품은?

    판형콤퓨터 룡흥(사진=노동신문)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호평받은 제품은 판형콤퓨터 '룡흥'과 고려약, 광명 레드(LED), 꿀제품 등이라고 노동신문이 27일 소개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진행된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에 300여개 회사들에서 출품한 전자, 기계, 금속, 건재, 의학, 경공업 및 식료일용 제품들이 전시됐다.

    노동신문은 "조선묘향무역총회사 묘향정보기술교류소에서 출품한 판형콤퓨터(태블릿 PC) '룡흥'에 대한 참관자들의 호평은 실로 대단했다"고 전했다.

    판형콤퓨터 '룡흥'에는 광명대사전, 다국어사전, 각종 교육도서, 정보기술용어사전, 정보기술교육문고 등 사람들의 학습과 생활, 사업에 참고로 되는 응용프로그램들이 다 있었다고 했다.

    또 약물사전과 요리배우기, 안마치료, 방안장식과 같이 사람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도 내장돼 있다.

    이밖에 사무처리, 과학농사문고, 병해충편람 등 사람들이 사업하는 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능숙하게 처리할수 있게 하는 응용프로그램들도 많이 적재돼 있다고 노동신문은 설명했다.

    한용숙 소장은 "국가품질인증을 받은 판형콤퓨터 '룡흥'의 가장 큰 기술적우점은 체계가 안전하고 화질이 좋으며,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르는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이라고 자랑했다.

    조선만경석암무역회사의 고려약 제품(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은 "조선만경석암무역회사는 효능높은 고려약(한약제)을 많이 생산해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으며, 전람회기간 이곳 전시장은 연일 성황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에서는 이번 전람회에 국가GMP인증을 받은 수십가지의 효능높은 고려약들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참관자들의 인기를 특별히 끈 것은 4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우황청심원'과 최근시기 명약중의 명약으로 인정되고있는 '은행잎심장알약'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기초하여 제조한 '지룡혈전용해교갑약'이라고 했다.

    20여년 동안 임상실천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수출한 조선만경석암무역회사의 '우황청심원'은 진경, 진정, 해열, 해독, 청열, 강심, 이뇨, 혈압내림약으로서 졸중성뇌질병과 불안, 머리아픔, 목곧아지기, 메스꺼움, 뇌타박, 머리무거움 등의 치료와 예방에 특효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나무잎은 고려의학적으로 중풍과 흉비심통에 쓰는 '활혈화어통맥약'으로서 뇌와 심장혈관계통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좋은 약재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최근 회사에서는 은행나무잎의 약리적효능을 높이기 위해 첨단설비와 기술로 추출엑스를 고순도분리와 정제함으로써 종전보다 치료범위가 훨씬 넓고 뇌 및 심장혈관계통질병에 특효있는 고려약인 '은행잎심장알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조선만경석암무역회사 김명호 과장은 "혈압병과 치매증으로 고생하던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동 한 주민과 만경대구역 축전1동 송 모씨 등 많은 사람들이 은행잎심장알약과 지룡혈전용해교갑약을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선전했다.

    조선구월봉련합회사의 LED 전구 제품(사진=노동신문)

     

    북한 주민들이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형제품인 조선구월봉련합회사의 '광명레드(LED') 전구제품도 인기몰이를 했다.

    레드등이 백열등과 콤팩트등에 비해 전력 소비가 낮고 낮은 전압에서도 빛세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우점을 가져 조선구월봉련합회사의 전시장으로는 많은 참관자들이 모여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이번 전람회기간 가장 인기있는 전시품 가운데는 자남산무역회사에서 출품한 갖가지 꿀제품로 왕벌젖과 토종벌꿀, 산꿀, 꿀벌꽃가루꿀, 오미자꿀, 산딸기꿀 등은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전례없는 판매실적을 내게 했다고 설명했다.

    자남산무역회사에서 출품한 꿀제품(사진=노동신문)

     

    신문은 "꿀벌은 오늘날 전자기파와 대기오염 등에 의한 생태환경의 파괴로 급격히 줄어들어 세계적인 난문제로 되고 있지만, 북한의 농촌과 산촌은 물론 도시들에도 꿀벌들이 많아 평양의 중심구역들에서도 꿀을 치는 가정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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