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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직장인

    5~99인 중소기업이 고용에 가장 큰 기여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기여율 가장 높아…지난해, 20대 대표자 급증도 눈길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늘어난 가운데, 사업체 규모가 5~99인인 중소기업이 고용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기준 전국 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천개, 종사자수는 1997만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8%와 4.2%가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사업체 수는 62만7천개, 종사자 수는 515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업원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사업체 규모는 5~99인 사업체로, 1년 전보다 6.6% 늘어났다. 종사자 수 증감률도 5~99인 사업체에서 5.3%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다.

    종사자 수 증가 기여율도 5~99인 규모 사업체가 59.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용에 있어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5~99인 사업체가 가장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RELNEWS:right}반면, 대기업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사업체는 종사자 수 증가 기여율이 9.3%에 불과했고, 100~299인 사업체도 4.4%로 낮게 나타났다. 오히려 1~4인 규모의 영세 사업체의 고용 기여율이 26.4%로 높았다.

    지난해에는 2013년에 비해 20대가 대표자인 사업체수가 23.6%나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청년 창업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또 60대 이상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도 11.8%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20대와 60대 이상이 대표자인 사업체가 크게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도소매업에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27.4%), 이어 제조업(19%), 숙박및음식점업(12.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종사자 수 증가 기여율은 제조업(23.1%)이 가장 높았고, 이어 도소매업(17.5%), 숙박및음식점업(10.5%) 순으로 기여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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