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검찰청은 30일 또래 고등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김모(17)군 등 10대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년부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군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0시쯤 청주시 내덕동의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17)군의 목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4시간 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은 검찰 조사에서 "A군이 돈을 훔쳤다고 의심해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력 사건과 관련해 김 군은 학교에서 특별교육 10일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