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일 142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100개 기업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도시개발공사 16개는 모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고, 도시철도공사는 7개 가운데 4개, 지방공단은 82개 가운데 56개가 도입했다.
정년보장형은 정년이 다가오는 1년 전 인원수 만큼, 정년연장형은 정년이 연장되는 인원수 만큼 내년 신규 인력을 채용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10월중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합동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9월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등 도입을 위한 독려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