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이 3파전으로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일 "어제와 오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신청서 일괄 접수 결과 총 3개 컨소시엄이 예비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카카오뱅크와 K-뱅크, I-뱅크다.
이번에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던 중소벤처연합 성격의 500V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로 예정된 2차 접수에 응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넷마블, 로엔, SGI 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K-뱅크 컨소시엄은 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 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8퍼센트, 한국관광공사가 주요 주주다.
I-뱅크 컨소시엄의 주요 주주는 인터파크, SK텔레콤,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한국전자인증, 세틀뱅크,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증권금융, 웰컴저축은행이다.
이들 세 컨소시엄은 이달 중 금융감독원 심사에 이어 오는 11월과 12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받게 된다.
외부평가위원회는 금융과 IT(보안), 핀테크, 법률, 회계, 리스크관리, 소비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