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과 경총 박병원 회장을 비롯한 노사 지도자들과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이기권 고용부장관 등 노사정 대타협의 주역들을 초대해 오찬을 함께 했다.
황 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준 데 감사를 전하고 노동개혁 완수를 위한 노사정의 노력과 차질 없는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또 노동개혁 입법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추가논의 사안에 대해서도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인건비 절감을 목적으로 한 비정규직 남용이나 불법파업 등 위법·불합리한 관행은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내년 청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0% 확대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성공적 노동개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은 "노사정 구조개혁은 일거에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미논의 과제와 후속과제 논의는 곧바로 착수해 나갈 것"이라면서 "노사정위원회에서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노사정 합의정신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