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11일까지 이틀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지만 오랜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1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청주에 12.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증평 11, 괴산 8, 충주 3.4, 보은 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11일 오후까지 도내 전역에 곳에 따라 5~1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12일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9도, 충주 8도 등 6도에서 9도로 이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 충주 16도 등 15도에서 16도 분포로 이날보다 낮겠다.
한편 충북지역의 3/4분기 강수량은 1.371mm 가량으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인 3.653mm의 37.5% 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