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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시몬의 이른 복귀, '무리' 아닌 '확신'

    빠른 회복에 통증 없어, 체력 회복이 급선무

    지난 7월 무릎 수술 후 예정보다 이른 새 시즌 개막전부터 코트에 복귀한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은 떨어진 체력을 제외한 자신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소개했다.(자료사진=KOVO)

     

    비시즌에 무릎 수술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괴물’다운 모습은 여전했다.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양 팀 최다 30득점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 무릎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했던 시몬은 개막전 하루 전에야 선수 등록을 마쳤을 정도로 최근까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 앞에서 경기하겠다는 시몬의 굳은 의지는 결국 경기 출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히 시몬은 66%를 육박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것은 공격 점유율이다. 시몬은 송명근(22득점)보다 근소하게 적은 33.06%의 공격 점유율로 상당히 낮았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 공격 시도가 적었음에도 여전히 코트에서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수술 후 자율훈련에 치중해서 공을 만진 지 얼마 안 돼 힘들었다”는 시몬은 “그래도 몸 상태는 좋다”고 복귀전 소감을 밝혔다. 11월 코트 복귀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상당히 빨리 코트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도 “재활훈련 성과가 좋아 트레이너와 충분한 상의했다’면서 “항상 체크를 하고 있었다. 통증이 있었다면 경기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의 무릎 상태가 건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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