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70돌 대동강 수상무대 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당 창건 70돌을 맞아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는등 경축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창건 70돌 경축 1만명대공연인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이 11일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대동강 한복판에 주체사상탑을 배경으로 설치된 대형수상무대는 특색있게 장식됐으며, 춤추는 분수가 오색영롱한 불빛속에 황홀경을 수놓은 대동강의 밤풍치는 더욱 아름다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 창건 70돌 경축 모란봉악단 공연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대공연에는 만수대예술단,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예술단의 관록있는 전직, 현직 명배우들을 비롯해 군대와 사회의 예술단체 ,예술교육기관 창작가, 예술인, 교원, 학생 등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대공연이 끝나자 당창건 70돐을 경축하는 승리의 축포가 하늘가에 터져올랐으며, 공연은 계속 진행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책임일군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해외동포축하단과 평양주재 외교관 등이 관람했다.
당 창건 70돌 경축 청봉악단 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한편, 국가훈국가합창단과 모란봉악단의 합동공연이 11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혼성중창과 남성합창 '어머니생일', 남성합창 '빛나라 태양의 그 이름'으로 시작됐다.
공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총리 김기남, 최룡해, 최태복 당비서와 당창건 70돌 경축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또 류윈산(劉雲山) 중국 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과 쿠바 국가이사회 살바도르 안토니오 발데스 메사 부위원장,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잔시 포시캄 위원장, 베트남당 중앙위원회 하 티 키엣 비서 등도 초대됐다.{RELNEWS:right}
당 창건 70돌 경축 청봉악단공연도 11일 평양 인민극장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날 국보적인 청봉악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수도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년들,외국손님들로 성황을 이뤘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