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기자회견에 배석한 민유성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위임장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다시 한 번 후계자로 지목된 이후 조치인만큼, 앞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 집무실 옆 비서실에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신 총괄회장을 전담할 경호원 3명도 추가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