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의 부친이 친일을 했다는 글이 사회관계망(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3일 경찰에 수사의뢰를 요청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도를 넘는다고 판단, 작성자·유포자 등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률위원회는 "유포된 허위사실은 일본에 강제 징용을 당한 사람을 반대로 젊은이들을 징용보내고, 젊은 처녀들을 위안부로 보내는 직원인 것처럼 설명하는 등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매우 악의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