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들어 사용한 위조지폐(사진=청주CBS 장나래 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오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김모(19)군 등 10대 3명을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청주, 영동, 대전 일대 편의점 등에서 13차례에 걸쳐 20여장의 오만원권 위조 지폐를 사용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친구인 이들은 집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40~50장의 위조지폐를 직접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용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