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이면 어떠한 형식의 남북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 회원사 등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관계 개선에 진척이 이뤄진다면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남과 북은 지난 8월 25일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21일과 24일, 10월 30일 세 차례에 걸쳐 당국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명확한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채 북한 매체를 통해 대남비방만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