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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중 최루액 맞은 의경 눈 씻어주는 시민 사진 화제

사회 일반

    시위중 최루액 맞은 의경 눈 씻어주는 시민 사진 화제

    • 2015-11-15 20:19

     



    14일 극렬하게 대치했던 시위 현장에서 의경 눈에 들어간 최루액을 씻겨주는 시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오후 현재 해당 사진은 트위터에서 1만 5천건 이상 리트윗됐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바퀴에 밧줄이 묶인 경찰버스 앞에서 최루액을 맞아 괴로워하는 듯한 의경의 모습과, 그의 눈에 생수를 부어주는 시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시위 참가자도 피해자인데 손수 의경을 씻겨주는 모습이 대단하다', '이분의 행동이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었을 것', '의경들도 시위 참가자들도 다들 다치지 않으셨으면'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가슴이 찡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이번 '민중총궐기' 시위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히 충돌해 양측에서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 버스의 창문을 부수고 준비한 밧줄을 바퀴와 창틀 등에 묶어 끌어내려 했다. 이에 경찰은 캡사이신을 넣은 물대포를 쏘며 강경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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