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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가세, 온라인 결제시장 뜨겁운 '페이전쟁'



금융/증시

    롯데카드 가세, 온라인 결제시장 뜨겁운 '페이전쟁'

    롯데카드가 온라인에서도 삼성페이 결제시스템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2월 중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간편 결제시장을 달구고 있는 ‘페이전쟁’이 온라인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는 지문인증을 통해 PC로도 삼성페이로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롯데카드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12월 중에 선보이겠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페이는 NFC(근접무선통신) 방식과 함께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지원해 거의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범용성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시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8월 20일 출시한 이래 3개월여만에 삼성페이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수는 6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태풍같이 위력을 떨치는 삼성페이도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여러 장벽에 움직임이 둔해질 수 밖에 없었다.

    삼성카드가 삼성페이를 이용한 온라인 결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모바일 기기가 아닌 PC를 통해 이용할 경우에는 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롯데카드는 이 같은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상당부분 극복했다고 자신한다.

    롯데카드 삼성페이 모바일 카드를 다운 받은 사용자들은 PC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할 때 결제방법 중 ‘롯데카드 삼성페이’를 선택하면 휴대전화 지문인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 진다.

    최문석 롯데카드 홍보부장은 “롯데카드 삼성페이 온라인 결제서비스는 모든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되어 편의성을 높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가 지난 9월 출시한 ‘엘페이’가 삼성페이와 어떤 협업을 이뤄나갈지도 관심사다.

    신동빈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옴니채널(온·오프라인·모바일 유통채널 융합)’ 전략의 핵심 기반이 모바일 전자결제시스템이어서 엘페이도 간편 결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롯데측은 엘페이가 삼성페이 안에 탑재돼 특정 분야 결재 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RELNEWS:right}카드업계의 후발주자인 롯데가 삼성페이와 손잡고 본격적인 온라인 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드업계들의 온라인 결제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일전도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다른 카드사들은 유심(USIM) 기반 모바일 카드·앱카드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영역이 넓어질 경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향후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온라인 결제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고지 선점을 위한 업체들간의 합종연횡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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