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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카카오은행·케이뱅크, 최대 주주는?

    카카오은행, 한국투자금융 50% 최대 지분…케이뱅크는 10%씩 분산

     

    29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에 성공한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 지분율이 공개됐다.

    카카오은행은 확실한 최대 지분 주주가 있는 반면, 케이뱅크는 10% 지분율의 다수 주요 주주가 있는 게 특징이다.

    먼저 카카오은행 경우 한국투자금융이 50%의 지분으로 압도적인 지분율을 갖고 있다.

    이어 카카오와 국민은행이 각각 10% 지분율로 주요 주주가 됐다.

    이밖에 넷마블(모바일게임)과 로엔(멜론: 디지털음악플랫폼),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G마켓/옥션), 코나아이(NFC USIM), YES24(온라인 도서판매), Skyblue(中 텐센트 100%자회사) 등 총 11개 사가 카카오은행에 주주로 참여했다.

    케이뱅크는 과점 주주 형태를 갖췄다.

    우리은행과 GS리테일(GS25), 한화생명, 다날(휴대폰결제)이 똑같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케이뱅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분율은 이보다 낮은 8%다.

    케이뱅크는 참여 주주 수가 카카오은행의 두 배에 육박하는 21개 사다.

    현대증권과 KG이니시스(전자결제), KG모빌리언스(휴대폰결제), 포스코ICT(IT솔루션), 한국관광공사, 얍컴퍼니(전자지갑 앱), 뱅크웨어글로벌(금융 S/W), 모바일리더(모바일 솔루션), 이지웰페어(선택적복지시스템), 브리지텍(콜센터 솔루션), 한국정보통신(금융VAN서비스), 인포바인(휴대폰 보안/인증 서비스), 헬로우월드(배달 앱), Alipay Holding Limited,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민앤지가 케이뱅크에 가세했다.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 주요 주주 가운데 비금융 주력사인 카카오와 GS리테일, 다날, KT 그리고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보유 지분 가운데 4%까지만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자본금은 카카오은행이 3000억 원, 케이뱅크가 2500억 원으로 카카오은행이 케이뱅크보다 500억 원 더 많다.

    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 공히 핵심 제공 서비스로 빅데이터 신용 평가에 기반한 중금리대출을 내세웠다.

    그외 핵심 서비스로 카카오은행은 카카오톡 기반 간편 송금과 간편 결제 등을, 케이뱅크는 휴대폰과 이메일 기반 간편 송금, '로보어드바이저'로 불리는 로봇자산관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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