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해대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진압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경기소방청 제공)
서해대교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2분쯤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하행선 2번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로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동한 포승안전센터 센터장이 낙하된 물체에 맞아 숨졌고, 소방관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해대교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