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이병곤 소방관 특진·훈장 추서…7일 경기도청葬
어제 서해대교 화재 진압과정에서 낙하물에 맞아 순직한 고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에 대한 장례가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집니다.
경기도는 평택중앙장례식장에 이 센터장의 빈소를 마련하고 오는 7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재난안전본부는 이 센터장에 대해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990년 소방에 입문해 경기도지사 표창과 행정자치부장관상 등을 받았으며 지난 1월부터 포승안전센터장직을 맡아왔습니다.
◇ 기상청 "어제 오후 서해대교에 낙뢰 관측 안돼"어제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화재와 관련해 불이 난 시간대에 서해대교에서 낙뢰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상청은 사고가 발생한 어제 오후 6시 12분 무렵에 기상청이 운영하는 낙뢰 관측 장비에 낙뢰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6시쯤 충남 보령시 부근에서 관측된 낙뢰도 화재 발생 지점에서 거리가 50km 이상 떨어져 있어 서해대교 화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22개 지점에 설치된 낙뢰 관측 장비를 이용해 90% 이상의 탐측 효율로 낙뢰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고교 수업료 8년 연속 동결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사립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비 동결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째입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업료는 시 지역에 있는 학교는 137만원, 읍은 100만원, 면 지역은 89만원 선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재정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지만 경기불황 속에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학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도, 내년 국비 11조 돌파…역대 최대 규모 경기도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확보한 국비는 11조625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 원을 넘겼던 지난해 10조6천391억원보다 4천234억원이 많은 규모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등 57개 SOC 사업에 2조9천686억원을, 평택고덕산업단지 인프라 구축과 판교창조밸리 등 일자리 분야 15개 사업에 1천148억원을 확보했습니다.
◇ 연천군, 내년 임진강 일대 '민족통일 공원' 조성 경기도 연천군이 북한과 식물을 교환해 내년부터 임진강 평화 습지원 등에 '민족통일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연천군은 통일부 승인을 얻어 내년 4월부터 북한과 토양, 나무, 코스모스 씨앗 등을 교환해 실향민을 위한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 공모경기도가 오는 14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영업소가 경기도에 있는 업체 가운데 비영리 법인 또는 생산자 단체여야 합니다.
경기도는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이번 공모부터 계약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대신 매년 계약이행 여부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계약을 유지하거니 해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8일 '여성 IT채용박람회'육아와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맞춤형 IT채용박람회가 오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열립니다.
센터에서 직업훈련을 받는 교육생과 일반인 구직여성 200여명과 구인기업 16곳이 참가해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설치되는 취업지원관과 채용관에서는 직업적성 검사, 이력서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