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오모리현 사이무라(佐井村) 앞바다에서 2일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북한 추정 선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아오모리(青森) 해상보안부는 6일,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국적불명의 목조선을 인양해 조사한 결과 선내에서 시신 4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상보안부는 선체의 특징 등을 근거로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신의 신원과 선내 상황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있다.
해상보안부는 목선은 길이 약 15미터에 폭은 약 2미터로 부분에는 숫자 표기가 있으며 10월에 표착한 한글이 표기된 목조선과 형태가 유사하다고 말했다.
배 밑바닥에는 해초가 엉켜 있어 장시간 표류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