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70선이 붕괴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3포인트(0.54%) 하락한 1963.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등한 여파에 힘입어 장이 시작하자마자 0.67% 상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결국 1970선대도 내주고 말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477억원 매도했고 기관도 48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렷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3포인트(0.35%) 내린 683.34를 기록했다.
기관이 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억원과 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1168.2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