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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내일 오전 10시30분 속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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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당국회담, 내일 오전 10시30분 속개(종합)

    • 2015-12-11 23:56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대표단(왼쪽)과 북측 대표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을 비롯한 대표단(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문제 등 비교적 쉬운 현안부터 해결해 점차적으로 남북 간 협력 기반 확대를 토대로 관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11일 오후 개성에서 진행중인 제1차 차관급 당국회담을 일단 정회하고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10시)에 속개하기로 했다.

    남북 회담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30분 동안 1차 전체회의를 가진 뒤 7시간여 만인 오후 6시3분~7시15분 수석대표 접촉을 가졌다.

    남북은 이후 오후 9시40분 수석대표 접촉을 재개했지만 15분만에 종료했고, 연락관 접촉을 통해 12일 오전에 회담을 속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NEWS:right}

    회담 관계자는 “남북은 현안 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교환했다”며 “상호 교환된 입장을 바탕으로 내일 오전 회담을 재개해 추가적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밤새도록 (회담을) 해야 할 것을 잘라서 내일 하기로 했다”며 “예전에 밤새도록 했던 것에 대한 개선책”이라고 덧붙였다.

    남측 회담 대표단은 이에 따라 개성공단 내 송악프라자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남북은 최근 8.25합의를 도출할 때도 판문점에서 첫날 새벽까지 마라톤협상을 하고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회의를 속개한 바 있다.

    남북은 이날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상봉 정례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을 놓고 의제를 조율했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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