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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 "대화의 문 열어놓고 노력해 나갈 것"

통일/북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 "대화의 문 열어놓고 노력해 나갈 것"

    홍용표 통일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4일 "이번 남북당국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개성공단 조성을 위한 K-프로젝트 추진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한 번의 대화로 모든 일을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박근혜 정부는 '8·25 합의'의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 아래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 진행된 남북 당국회담도 이러한 입장에 따라 준비했으며,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실질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여러 사업을 제안하고 논의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비록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정부는 여기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현재 개성공단은 대화와 협력, 적대와 불신을 오가는 남북관계의 이중성 속에서도 가장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상징적인 협력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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