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변호사(사진)는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하를 대개조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석 변호사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자신은 내년 봄 제20대 총선에서 사하구을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내고, 대개조에 나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하구 을 지역은 한때 부산의 산업동력을 품었던 곳이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산업은 침체되고 인구가 줄어들어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착공후 3~4년이면 끝난다던 지하철 다대선 공사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사 중으로 있는 등 교통사각지대여서 더더욱 고립되고 소외되어 '경남 사하'로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 같은 사하의 침체는 현안을 챙길 정치적 역량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여당 국회의원이 나서 정부의 예산을 가져와 신평장림 산업단지와 다대포 해안, 감천항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역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변호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내년 1월 8일 저서 출판기념회 또는 북콘서트를 개최한 뒤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