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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北, 차관급 당국회담 결렬 잇단 비난 공세

    남북 당국회담 대표들이 악수하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지난 21일 개성에서 열린 차관급 당국회담이 결려된데 대해 대남 비난을 계속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1일 '외곡, 유감, 호응, 누구에게 적합한 말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남조선당국이 북남당국회담을 결렬시킨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기 위해 안깐힘을 쓰고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북남당국회담에서 북남관계개선과 하등의 관계없는 잡다한 문제들을 들고나와 대화에 인위적인 난관과 장애를 고의적으로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역행하지 말고 대화에 성실한 자세와 입장을 가지고나와야 하며, 대화상대의 충고를 허심히 받아들일줄 아는 습성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18일 "우리도 금강산은 절대 안되고 이산가족 먼저 풀어야만,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문제는 아니고 같이 풀어가자는 입장"이라며 "북측에서 말하는 것처럼 금강산 관광 재개 합의 안 되면 다른 것 할 수 없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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