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잭슨(왼쪽)이 지난달 21일 LG 김종규를 앞에 놓고 통렬한 덩크를 꽂는 모습.(자료사진=KBL)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180cm 단신 조 잭슨(고양 오리온)의 '인 유어 페이스 덩크'가 뽑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한 '[Choose your best!] 당신이 고르는 KBL 상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잭슨이 지난달 21일 창원 LG 김종규(205cm)를 앞에 두고 터뜨린 덩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총 5190명 중 47.8%인 248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0cm 이상 신장 차에도 호쾌한 덩크를 터뜨린 점이 강렬한 인상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위인 1237표를 받은 장면은 안양 KGC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의 묘기 레이업이었다. 리틀은 11월 20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트위스트 레이업을 선보였다. 원주 동부 웬델 맥키네스는 지난 2일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강력한 결승 덩크로 3위(530표)에 올랐다.
이들 중 1위, 3위를 차지한 잭슨과 맥키네스는 2016년 1월 10일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케이티), 샤크 맥키식(LG) 등이 화려한 덩크 경연에 나선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는 출전 선수가 교체된다. 발목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오리온) 대신 차순위인 팀 동료 문태종이 나선다. 또 데이비드 사이먼(서울 SK)은 부인의 출산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코트니 심스(케이티)가 나선다. 올스타전 티켓은 내년 1월 4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