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유럽과 일본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자료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클래식 3연패를 노리는 '1강' 전북이 더욱 강력한 중원을 구축했다.
전북은 3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하는 김보경은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 등에서 활약하며 A매치 3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 애슬래틱과 계약이 끝난 뒤 일본 J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에서 활약한 김보경은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결국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최강희 감독은 "젊지만 경험이 많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과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 왕성한 활동량으로 이재성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