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둘둘 말수 있는 '18인치 롤러블 TV'…LG 세계 최초 공개

IT/과학

    둘둘 말수 있는 '18인치 롤러블 TV'…LG 세계 최초 공개

    장갑 낀 채 터치 가능한 '10.3인치 인셀터치'도 개발

    LG디스플레이가 3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세계가전박람회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롤러블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대화면 올레드(OLED)패널의 종가인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18인치 두루말이 형태의 올레드 TV를 공개하며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박람회(CES)에서 차별화된 기술으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4일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전시회 자사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Rollable) 패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세계시장에 내놓은 첨단혁신 패널에는 이 외에도 회로 등이 하단으로 매립돼 종이와 같이 얇아 보이는 디자인 컨셉트의 55인치 페이퍼씬(Paper-Thin) OLED TV, 65인치 오목(Concave)-볼록(Convex) OLED 등 미래 컨셉트 제품도 포함됐다.

    LCD Zone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진화된 아트 슬림(Art Slim) 기술과 화면.베젤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함께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 올린 65인치 TV용 제품을 내놨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35% 낮추고 동일한 휘도를 구현하거나 또는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엠플러스) 기술 기반의 HDR, 8K(7,680 X 4,320) 65인치 TV용 패널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6년 연속 LCD 1위 기업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상업용 Zone에서는 리테일.상업.공항 안내 디스플레이 등에 최적화된 58:9 화면비의 86인치 스트레치 LCD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화면 테두리(Bezel) 두께가 적용된 55인치 4장의 비디오월(Video Wall)을 전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용(Auto) Zone에서는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3단으로 휘어진 25인치 워터폴(Waterfall) LCD 제품,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10.3인치 인셀터치 제품 등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이 제품들을 포함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6 전시회'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이를위해 OLED Zone과 LCD Zone, 자동차용 시장의 고객을 겨냥한 자동차존 등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LG는 주력제품으로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65, 77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하고 있고, 사이니지용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 및 65인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여 만든 139인치 ‘S’자 형태의 VTO (Vertical Tiling OLED)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 및 자동차용(Auto), 사이니지용(Signage)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시장에 선제 대응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