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에 화염병을 던지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려 한 혐의로 서모(63)씨를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청사 동문에서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고 외치며 외교통상부 방향으로 화염병을 던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에서 근무중이던 경찰이 서씨를 제지해 화염병을 떨어뜨린 뒤 불을 꺼 다행히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서씨는 승복을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