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사진= 윤창원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인의 빚을 갚지 않으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유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부인 명의 재산은 모두 1억6,000만 원의 채무와 1,100만 원 상당의 예금 등이다.
반면 유 후보자는 부동산 14억 6544만 원, 예금 2억 5290만 원, 골동품 2200만 원 등 17억 40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다.{RELNEWS:right}
이 때문에 유 후보자는 부인의 부채를 갚지 않으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유 후보자 측이 빚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