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순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순시하는 등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나섰다.
육군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한 장관이 군사대비태세 점검차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순시는 북한의 핵도발과 관련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됐다.
한 장관은 "미사일사령부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력한 힘이자 킬체인(Kill-Chain)의 핵심타격부대"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주저함 없이 신속·정확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한 장관은 또 정신적 대비태세 강화와 함께 부단한 훈련, 대응 매뉴얼의 점검·보완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할 것, 사령관을 중심으로 노력의 통합과 소통을 통해 최고의 부대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