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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박정희‧이승만 묘역 참배…文과 차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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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박정희‧이승만 묘역 참배…文과 차별성 부각

    내일은 노무현 묘역 참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창당의 밑그림을 그린 안철수 의원이 11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 순이었다.

    경남 김해에 마련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은 12일 오전에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지난해 2·8 전당대회로 당 대표에 취임한 직후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가 논란 끝에 올해 초 참배에서는 이들 두 전직 대통령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다.

    안철수 의원이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까지 참배한 것은 문재인 대표와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상진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참배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하고 굳게 세우신 분"이라며 "이 전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이어받아서 그 체제를 좀 더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산업성장의 엔진에 시동을 거시고 굉장한 헌신을 갖고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몸소 이끄신 분"이라며 평가하며 "국민의당은 좋은 아이디어를 좀더 체계화 시키고 구체화 시켜서 박 전 대통령께서 이끄신 산업 성장의 엔진을 다시 한번 이 땅에 가동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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