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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 최대 60만원 추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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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개소세 인하 + 최대 60만원 추가 할인

    쏘나타 최대 128만원, K5 최대 167만원 가격 인하

     

    현대 기아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분에 더해 최대 60만원을 더 할인해 승용차를 판매한다.

    현대 기아차는 또 7년 이상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교체할 경우 30만원의 추가 할인을 해 주기로 했다.

    개소세 인하분과 현대 기아차 자체 할인분, 노후차량 교체 지원금을 모두 더 하면 쏘나타의 경우 111만원~128만원, 기아차 K5의 경우 151만원~167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진다.

    현대 기아차는 3일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을 해주는 한편, 7년 이상 경과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기아차는 22만원에서 15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HEV 포함) 등 6개 차종과 ▶기아차 K3, K5(HEV 포함), 구형 K7(HEV 포함) 등 3개 차종은 차종 별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엑센트와 쏘나타는 2월 기본 조건 30만원에 10만원의 특별할인이 추가 돼 각각 40만원으로 가격 인하 폭이 확대됐으며, 그랜저는 기본 조건 70만원에 10만원이 추가 돼 총 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차도 K3와 K5의 경우 2월 기본 조건 50만원에 추가 할인 혜택 30만원이 주어져 각각 총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 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마련한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09년 2월28일 이전인 승용차, RV, 소형상용 차량을 올해 1월 29일 현재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모두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발표에 따라 개별소비세가 기존 5%에서 3.5%로 한시적으로 낮아진 데 이어 현대기아차의 자체적인 특별 할인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차량 구매 가격의 경감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구체적으로 개소세 인하에 따라 엑센트는 21만~36만원, 쏘나타는 41만~58만원, 싼타페는 52~61만원까지 기본 가격이 낮아졌다. 여기에 현대기아차가 이달부터 적용하는 기본 할인 조건과 특별 추가 할인 조건, 그리고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서 인하 폭이 커졌다.

    엑센트의 경우 91만~106만원, 쏘나타는 111만~12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3는 136만~154만원, K5는 151만~16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다양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적은 부담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막혀있던 내수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지난 1월 구입자에게도 소급 적용되는 만큼, 지난 달 구입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빠른 시일 내에 개소세 인하액을 돌려줄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 11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한 바 있으며, 35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 나눠주는 등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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