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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시상식, 5년 만에 정규리그 직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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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시상식, 5년 만에 정규리그 직후 개최

    지난해 4월 열렸던 2014-2015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 당시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한 모습.(자료사진=KBL)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원래 취지에 맞게 플레이오프(PO) 이전에 열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을 정규리그 종료 다음 날인 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이 정규리그 직후 열리는 것은 2010-11시즌 이후 5년 만이다.

    KBL은 "10개 구단 모든 선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당초 PO 이후에서 정규리그 직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PO가 끝난 뒤면 외국 선수들이 출국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BL 출입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정규리그 MVP와 감독상, 신인상, 식스맨상, 베스트 5가 수상한다. 또 감독과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상, 심판과 경기기술위원이 선정하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시상식은 스포츠 전문 채널 MBC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재 KBL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는 이승현(오리온)이 1위(6953표)를 달리고 있다. 2위 이재도(kt)가 6305표로 뒤를 쫓는다. 인기상 투표는 정규리그 종료일인 오는 21일(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KBL은 25일(목)부터 시작하는 PO 경기 시간도 확정했다. 주중 경기는 오후 7시,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오후 5시다.

    통합해서 열리던 PO 미디어데이도 종전과 과 달리 6강, 4강, 챔피언결정전으로 나뉜다. 각각 23일(화), 3월 6일(일), 3월 17일(목) 오전 11시 KBL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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