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클리블랜드와 1년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류현진의 전 동료 후안 유리베.(자료사진)
'국민 형님'으로 불렸던 류현진(29 · LA 다저스)의 절친 후안 유리베(37)가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AP통신은 20일(한국 시각) 유리베가 클리블랜드와 1년 500만 달러(약 62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리베는 올 시즌 팀의 주전 3루수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리베는 2013년 류현진의 미국 무대 적응에 적잖은 도움을 준 선수다. 쾌활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8살 어린 류현진과 장난을 치는 등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다만 유리베는 30대 중반을 넘긴 적잖은 나이로 지난 시즌 중반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다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유리베는 월드시리즈 무대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119경기 타율 2할5푼3리 14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