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공연/전시

    800년 역사 '성 토마스 합창단' 내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바흐 마태수난곡' 공연

     

    성 토마스 합창단(Thomanerchor Leipzig)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가 오는 3월 내한해 바흐 필생의 역작으로 꼽히는 '마태 수난곡' 전곡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신임 토마스칸토르와 슈바르츠와 함께하는 첫 해외투어로, 6월 개최될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무대와 더불어 이번 시즌 성 토마스 합창단이 선보일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바흐 음악의 전령 성 토마스 합창단은 1212년 창단이래 800여년의 역사를 이어 온 전통의 단체이다. 바흐는 칸타타, 모테트 등 자신의 종교 음악의 대부분을 성 토마스 합창단을 통해 초연했다.

    '마태수난곡'은 마태복음 26, 27장을 제재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에 연주시간도 약 3시간에 달하는 이 작품은 인류예술의 걸작이라는 수식이 손색없는 바흐 필생의 역작이다.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창립된 세계 최고(最古) 관현악단이다. 라이프치히를 대표하는 두 교회(성 토마스 교회,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며 창단초기부터 성 토마스 합창단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만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성 토마스 합창단의 '마태수난곡' 연주는 지금까지 독보적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3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 원~22만 원.

    문의 : 02-599-5743, 빈체로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