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2016에 마련된 삼성전자 C랩 우수과제 전시부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4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SXSW 2016에 임직원 창의 프로젝트인 C랩의 우수과제를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에 도입한 사내 창의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 성과물을 삼성전자가 공개한 것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읜 CES 2016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에 삼성이 공개한 성과물 가운데 첫번째는 VR 즉 가상현실 관련 기기다.
'엔트림4D'라는 이름의 이 기기는 헤드셋 모양으로 귀의 전정기관을 자극해 움직임이 없어도 사용자가 영상속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VR 컨테츠를 더 실감나게 즐기도록 해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헤드셋만 착용해도 기존의 4D 영화관 의자에 앉은 느낌을 준다는 뜻.
또 '험온'은 악기나 음악 이론을 배우지 않은 사람도 허밍만으로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모바일용 앱이다.
'와플'은, 사람들이 담벼락에 모여 낙서하듯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사용자들은 글이나 사진, 그림을 이용해 보다 개성 있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으며, 하나의 주제를 놓고 공동 작품을 만들거나, 여러 사람이 올린 각각의 사진이 하나로 합쳐져 추억을 공유하는 앨범을 생성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SXSW 2016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이며, 전시회를 참관하는 고객들에게 선보여 시장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