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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 '유승민' 또 결론 못내…밤 9시 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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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최고위 '유승민' 또 결론 못내…밤 9시 회의 재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 등이 참석한 최고위원회의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18일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비롯해 소위 '3.15 학살'이라 불리는 7차 공천 결과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김무성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에서는 시작부터 유승민계와 이재오·진영 의원 등을 공천에서 배제한 7차 공천 결과에 대한 격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해 "독재정권에서 하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을동 최고위원 역시 "우리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오는 것을 찬성해 주는 곳인가, 원인은 당헌.당규를 안지키는데서 시작된 것 아니냐"라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고위의 다수를 차지하는 친박계가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회의는 2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최고위는 다만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공천관리위에서 결론낸 뒤 다시 최고위에 보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최고위는 공천관리위 회의에서 유 의원 공천에 대한 결정이 나면 이날 오후 9시에 다시 최고위를 열어 추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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