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올레tv 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한 KT,제일기획 직원들이 프로모 부문 심사위원장 크리스 치우(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만든 '노인고독사 방지 KT 광고'가 우리나라 광고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광고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대표이사사장 임대기)은 지난 19일 폐막한 2016 아시아태평양광고 페스티벌(애드페스트)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최고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12개의 본상을 휩쓸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수상작은 제일기획과 KT가 진행한 '올레tv안부 알림 서비스' 캠페인으로 프로모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노인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레tv를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메신저로 활용한 캠페인으로 혁신적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을 뽑는이노바 부문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독거노인들이 TV 시청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 착안해 올레tv셋탑박스의 작동을 감지해 지정된 보호자에게 독거노인들의 TV 이용 현황을 SMS로 전달되도록 했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캠페인 결과 노인 고독사라는 사회적 이슈를 환기시킴은 물론 독거노인의 가족, 생활 관리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고독감을 경감시키는 등 고독사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제일기획은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이번 애드페스트에서 25개가 본선에 진출했고 이 가운데 12개가 본상을 수상했다.
역대 최대수상을 기록한 지난해의 14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는 대상을 수상함으로썬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과시한 것으로 제일기획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애드페스트는 국제 광고제 중 비교적 개최 시기가 빨라 올 한 해 국제 광고제실적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일기획은 올해 다른 광고제에서의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