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이 20일 남해상에서 독수리 훈련(Foal Eagle)의 일환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충남함(FF), 모빌베이함(CG), 전북함(FFG) (사진=해군 제공)
북한이 전날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벌인 가운데 한·미 양국 해군은 22일부터 25일까지 동·서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 위협에 대응하는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양국 해군의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50여척과 양국 육·해·공군 항공기(200여 소티)가 참가해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대잠수함전, 대함·대공·대잠 실사격 훈련, 항모강습단 훈련 등이 이뤄진다.
특히 동해에서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 등 항모강습단이 훈련에 참가해 항모호송작전, 요격훈련, 대공전 등을 진행한다.
한미 해군이 20일 남해상에서 독수리 훈련(Foal Eagle)의 일환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충남함(FF), 모빌베이함(CG), 전북함(FFG) (사진=해군 제공)
앞서 한·미 양국 해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남해상에서 전북함(호위함), 미국 이지스순양함 모빌 베이함(Mobile Bay) 등 함정 13척과 P-3·P-8 해상초계기 등 해군항공기가 참가한 가운데 해상교통로 보호 등 연합 해상훈련을 했다.
한·미 양국 해군은 해상전투단 훈련 종료 후 오는 26일부터 4월 초까지 진해 인근 해역에서 연합기뢰전훈련, 연합구조전훈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미 해군이 20일 남해상에서 독수리 훈련(Foal Eagle)의 일환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충남함(FF), 모빌베이함(CG), 전북함(FFG) (사진=해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