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5세 다국적 여행객과 함께 하는 컨티키 여행 (사진=컨티키 코리아 제공)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만이 해외여행의 전부가 아니다. 역사 깊은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대자연 등을 만끽하는 것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목적이 되겠지만, 현지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그곳을 방문한 여행객과 함께 해야 진정한 여행을 즐겼다고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해외를 한번쯤 나가본 여행객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막상 현지나 각국에서 온 여행객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함께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우리나라 여행객들만 사귀게 되거나 혹은 그런 점이 싫어서 패키지 여행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왼) 토니라스키 디렉터 (오른) 샘 모라 디렉터가 컨티키 코리아 사무실에 방문했다 (사진=김유정 기자)
18~35세 다국적 여행객들이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컨티키가 한국에 상륙한지도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여행에 임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반했다는 컨티키(
www.ttckorea.kr)의 토니 라스키 아시아 앤 뉴질랜드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와 최근 새롭게 아시아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로 온 샘 모라를 만나봤다.
토니 라스키 디렉터는 "다국적 여행객들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컨티키만의 매력을 알리려고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은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에 반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국인에게 맞춤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홍보가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됐죠"라고 말했다.
토니 라스키 디렉터가 한국인 여행객에게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패키지와 자유여행이라는 2가지 여행방법 외에 또 다른 방식의 여행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보지 못한 한국인여행객들에게 컨티키만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첨언했다.
라스키 디렉터는 "온라인이 강세인 한국시장에 맞춰 이번에 컨티키 코리아의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한국인여행객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이고 친화력이 강한 한국인 여행객이 컨티키 그룹 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컨티키를 경험하면 지속적으로 컨티키를 통해 여행을 떠나고 싶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에 아시아의 새로운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로 온 샘 모라는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던 인물.
이번에 새로 아시아로 부임한 모라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대한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모라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맞게 파워블로거나 케이팝 스타와 함께 하는 컨티키 여행, 자체 웹사이트 개편 등 다양한 방향성으로 컨티키를 홍보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18~35세의 젊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다국적 여행객들이 함께 여행하면서 컨티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제가 아시아를 담당하게 되면서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비교적으로 적극적이지 못했던 한국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컨티키 코리아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