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프렌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나라 '뉴칼레도니아'의 매력 알리미로 자처했습니다. 지난 겨울 휴식차 방문한 뉴칼레도니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이번편에서는 아름다운 작은 섬 아메데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두산베어스 유희관 선수가 뉴칼레도니아에 다녀왔다 (사진=에어칼린 제공)
뉴칼레도니아는 사람이 살지 않는 작은 섬들도 많다. 본섬의 남부 해상에 위치한 아메데와 메트르가 그렇다. 외딴 섬에 오롯이 선 등대가 전부여서 '등대섬'이라고 불리는 아메데.
하얀 등대가 아름다운 풍광을 더해주는 아메데 섬 (사진=에어칼린 제공)
그러나 블루 워터와 화이트 해변의 조화로움을 감상하기 위해 배로 40분을 달려 아메데 등대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아메데 섬을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섬 전체를 둘러싼 화이트 해변과 원시림이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되어 있고 푸른 물빛이 반사되는 바다 속에는 열대어들이 노니는 모습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푸른 물빛과 하얀 해변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초록 빛의 원시림이 포인트를 이루는 아메데는 가장 인기 있는 하루 투어 장소다.
높은 아메데 등대에 오르면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임재철 제공)
특히 56m 높이로 우뚝 솟은 하얀 등대는 아메데 섬을 상징하는 등대다. 그 모습이 뱀같은 모양이라고 하기도 한다. 철골로 지어진 이 등대는 나폴레옹 3세 때 지어진 것으로 등대 정상에 오르려면 247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하지만 힘들게 오르면 360도로 펼쳐진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으니 반드시 올라가보자.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칼레도니아의 명물로 자리잡은 하얀등대는 오늘도 바다 위에 유유히 서서 맑고 투명한 바다를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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