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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축제와 더불어 즐기는 일본여행

    • 2016-03-29 14:58

    재패니안서 사전 예약으로 느긋하게

    기온마쯔리 축제 중 거대한 야마보코 행렬. (사진=재패니안 제공)

     

    일본이 관광 선진국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축제와 이벤트 등 관광 인프라가 고르게 발달해 있고, 관광업 종사자들의 태도 역시 친절하면서 정직하기 때문에 재 방문율까지 높인다.

    지역별로 특색을 살린 축제는 세계 여행자들의 이목을 일본으로 집중시키는데 가장 큰 작용을 한다. 여름뿐 아니라 1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축제와 이벤트가 다양하게 개최되는데 축제 기간이 되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해진다.

    신년에는 신사를 찾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봄이면 자녀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인형을 장식하는 하나마쯔리와 연을 매다는 어린이날 행사 그리고 벚꽃축제가 연이어 이어진다.

    여름에는 각 지역의 마쯔리와 불꽃놀이로 화려해지고 겨울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삿포로의 눈축제까지, 연중 내내 이벤트가 많은 나라다.

    특히 일본의 3대 마쯔리로 매년 7월 개최되는 교토 기온마쯔리는 일본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기온마쯔리는 전염병과 악귀를 퇴치를 기원하던 어령회에서 비롯된 축제로 7월 한 달 동안 계속된다.

    야사카 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데, 신의 제전 리허설을 비롯해 야마보코에 불을 밝히고 창이나 칼을 꽂아 화려하게 만드는 등 이벤트가 다양하다.

    2층으로 된 야마보코 총 29대가 행진을 시작하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달아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든다.

    기온마쯔리 축제 시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차려 입은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한다면 일본 전통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 기간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축제 기간 동안에는 일본 자국민들의 이동도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재패니안(www.japanian.kr)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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