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 군수가 하동관광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경남 하동군이 수도권의 언론·여행사를 대상으로 알프스 하동 관광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29일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수도권 방송·언론·여행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로 나아가는 365일 즐거운 테마파크,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동은 설명회에서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에 안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하동의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테마상품 설명과 함께 지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16년 국제트레일러러닝대회와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하동 야생화문화축제 등 주요 축제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윤상기 군수는 100년의 먹거리를 찾기위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조성으로 볼거리 제공과 지리산, 섬진강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깨끗하게 즐길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족, 연인, 친구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테마상품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윤군수는 또 지리산 일원에 세계적인 상상미술관을 비롯해 6성급 호텔을 투자자에게 기증하는 방식으로 유치하고, 운행이 중단되는 경전선 20킬로미터 구간을 "국내 최장의 레일바이크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등 관계자들의 하동관광 설명회 기념 사진
이밖에 하동군이 내놓은 관광상품을 보면 호리병속의 별천지 여행 화계장터, 십리 벗꽃 혼례길, 탄소없는 마을, 목통마을 체험, 고운 최치원 역사길 걷기 섬진강 익사이팅 여행 : 섬진강 테마로드길 걷기, 평사리 캠핑, 최참판댁 체험 등이 있다.
하동군은 봄부터 꽃 천지로 변하는 하동은 4월1일~3일까지 화개장터 일원에서 사랑하는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혼례길,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5월19일~22일 동안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인 화개면 차 문화센터 일원에서 제20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개최되고 또한 5월13일~22일 동안은 하동군 북천면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
한편 하동군은 오는 4월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제20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사전 행사의 일환으로 과거 임금님께 하동녹차를 올리는 절차를 재현하는 '왕의녹차 진상식'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