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여성단체나 종교단체까지 내세워서 대남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남북간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분희 통일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러한 단체들을 동원해 대남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도발적 형태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좀 더 노력을 한다면 북한이 더 밝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와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카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등 각종 단체들은 잇따라 성명을 내고 대남 비난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남반부(남한)를 해방하기 위한 조국통일대전의 최후결전명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