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영상]북서울미술관 뮤지엄나이트, 미술관은 밤이 좋아

공연/전시

    [영상]북서울미술관 뮤지엄나이트, 미술관은 밤이 좋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지역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소통

    지난 18일 금요일 저녁 노원구 중계동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늦은 시간임에도 삼삼오오 미술관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개관 3년차인 북서울미술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뮤지엄 나이트:SeMA 금요樂’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다.

    ‘뮤지엄 나이트:SeMA 금요樂’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저녁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문화행사로 전시, 교육,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공공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은 생활과 동떨어진 다른 차원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쉽지만 오히려 삶을 위로하고 다독일 수 있는 것이 바로 문화예술이라는 설명이다.

     

    ‘뮤지엄나이트:SeMA 금요樂’은 상반기(3월~7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첫째 주 금요일에는 [SICAF 애니로 즐거운 미술관의 밤]이 펼쳐진다. 켈스의 비밀, 월레스와 그로밋 등 SICAF(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참가작 중 5편을 상영한다.

    셋째 주 금요일은 [컬러 그리고 클래식]이 진행된다. 현재 어린이 대상 교육전시로 색체를 주제로 한 박미나 작가의 빨주노초파남보展과 연계해 색채와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특히 유명 클래식 해설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씨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현악4중주의 연주가 눈길을 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기혜경 운영부장은 “강북 최대 배드타운인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이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을 통해 지역민과 더욱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야간에도 개방하는 만큼 주변의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았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뮤지엄나이트:SeMA 금요樂’은 미술관 커뮤니티 아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커뮤니티 아트란 특정 예술 형태들 사이의 특성을 초월한 모든 수단 즉 보편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예술을 말한다. 이는 예술이 곧 생활이라는 의미다.

    그런 차원에서 북서울미술관의 ‘뮤지엄 나이트:SeMA 금요樂’은 미술의 사회참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된 전시, 지역밀착형 교육,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소통형 문화행사 운영 등 공공 미술의 복합센터로서의 향후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영상제작] = 노컷뉴스 우경오PD(www.nocutnews.co.kr)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