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핵시설 내부(사진=자료)
정부는 북한 영변의 플루토늄 추출시설에서 가스가 배출되는 등 의심스런 활동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 영변의사용 후 연료봉을 활용해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재처리시설에서 이상한 징후가 발견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8노스는 4일 "지난달 12일과 지난 2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지난 5주 동안 2~3차례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또 "지난해 말 두 번째 변압기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작은 트럭과 크레인으로 보이는 차량들을 동원해 전선 혹은 통신선을 수리하거나 가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