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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다시 질주하는 수입차, 3월 8.1% 증가

    배출가스 조작에도 여전히 잘 나가는 폭스바겐

     

    올 들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수입차 판매가 다시 급증했다.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는 벤츠가 다시 1위에 등극하는 등 독일차가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지난해 3월의 2만2280대보다 8.1% 증가한 2만4094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등록실적(1만5천671대)과 비교해서는 53.7% 증가했다. 월간 판매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2만4366대)과 6월(2만4275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3월 수입차 판매가 상승 반전한 데는 잇따른 수입신차 출시와 공격적 프로모션, 개소세 인하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162대를 판매해 3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BMW가 4317대로 뒤를 이었다. 벤츠가 국내 시장에서 월 50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각각 3663대와 2552대를 판매했고 랜드로버 1130대, 미니 1030대, 포드 1026대, 렉서스 829대, 토요타 670대, 닛산 614대 등의 순이었다.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태 여파에도 디젤차가 1만6628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판매의 69.0%를 차지한 반면 가솔린차는 26.4%인 636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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