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입국한 북한식당 종업원들 (사진=통일부)
정부는 북한이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의 집단 귀순을 유인납치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탈북에 대해 유인·납치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반복하면서 보복을 운운하는데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의 이같은 억지 주장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 면서 "북한은 막무가내식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을 스스로 돌아볼 것을 충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중국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은 한국 정보기관의 공작에 따른 유인과 납치라고 주장하며 즉각 송환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