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 임대동향(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전국 오피스빌딩에 대한 2016년 1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결과 전국공실률은 13%, 투자수익률은 1.5%, 평균임대료는 ㎡당 14만8천원으로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전국 공실률은 13.4%('15년 4분기 대비 0.4%p↑)이고 부산 17.9%(2.2%p↑), 울산 23.1%(1.5%p↑) 등의 공실률 증가율이 높았다
저금리 추세와 오피스에 대한 꾸준한 투자수요로 인해 자산가치 상승세가 0.43%('15.4분기)→0.33%('16.1분기) 지속되었으나, 투자수익률은 1.60%('15.4분기)→1.51%('16.1분기)로 하락했다.
서울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10.1%)이 낮고 임대료 수준은 높으며, 전국 평균대비 높은 투자수익률(1.64%)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전국 평균에 비해 공실률(17.9%)은 높고 임대료 수준은 낮음에도, 지역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전국평균대비 높은 투자수익률(1.68%)을 보였다.
공실률은 대부분의 시도가 상승했으나 인천, 전남, 제주 등은 하락했다.
특히 경기는 IT(정보기술) 업체의 판교 이전, 삼성전자 본사 수원 이전('16.3) 등으로 5.3%로(’16.1분기)전국 최저 수준의 공실률 유지했다.
실제 계약된 임대료는 ㎡당 14만 8천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부진한 임차수요로 임대료 하락 추세는 지속됐다.
투자수익률은 제주, 경기, 부산, 서울 등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충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는 낮은 공실률로 인한 안정적인 임대수입으로, 제주는 제주 2공항 개발기대감과 관광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보이면서 비교적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