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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이재, 이혼 아픔 딛고 공식 활동 첫발

    주연작 '우주의 크리스마스'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배우 허이재(사진=bob스타컴퍼니 제공)

     

    이혼의 아픔을 딛고 5년 만에 복귀를 알린 배우 허이재가 공식 활동에 나선다.

    허이재는 주연을 맡은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감독 김경형)를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이튿날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삶에 지친 한 여성이 골동품 가게를 카페로 변신시키며 겪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중 허이재는 첫사랑을 겪으며 성숙한 사랑을 알아가는 20대 우주 역을 맡아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허이재는 "좋은 작품을 만난 만큼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긴 시간 동안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현재 허이재는 차기작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bob스타컴퍼니 측은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작품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KBS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 '궁S'를 비롯해 영화 '비열한 거리'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후 지난 2011년 결혼하면서 배우 생활을 접었지만, 지난해 말 이혼 소식과 함께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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